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주로 6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뇌 속의 흑질(substantia nigra)이라는 부분에 있는
도파민 분비 세포가 점차 사라지면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신체의 운동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유전적 요인이나 농약, 중금속 등의 환경적 요인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 만큼 아래와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증상
1. 떨림(진전)
주로 손이나 발에서 나타나며
움직이지 않을 때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2. 서동증(운동 느림)
움직임이 느려지고, 표정 변화가 적어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3. 경직
근육이 뻣뻣해지고 몸이 구부정해집니다.
4. 자세 불안정
균형 잡기가 어려워지고 자주 넘어지기도 합니다.
파킨슨병 치료 방법과 관리법
파킨슨병은 완치가 어려운 병이지만
다양한 치료 방법으로 증상을 조절하며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은 약물치료이며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도 병행됩니다.
약물 치료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은 레보도파(levodopa)입니다.
레보도파는 체내에서 도파민으로 전환되어 뇌의 기능을 보조합니다.
약물 복용은 증상의 조절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운동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조정이 필요합니다.
수술적 치료
심부뇌자극술(DBS)이 대표적이며
특정 뇌 부위에 전기 자극을 주어 증상을 완화합니다.
운동 및 물리치료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은 근육 경직을 줄이고 균형 감각을 향상시킵니다.
언어 치료, 작업 치료 등도 도움이 됩니다.
식단 관리
고단백 음식은 약물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로 변비 예방도 중요합니다.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 관리로 파킨슨병도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환경
파킨슨병 환자는 일상에서 작은 불편을 많이 겪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팁만 알고 있으면 훨씬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생활 도구 활용
고무 바닥 매트를 깔아 낙상 방지
넓고 편한 신발 선택 (끈 없는 슬립온 추천)
수저, 옷, 도구 등은 큰 손잡이 제품 사용하면 떨림이 있어도 편리함
집안 구조 바꾸기
복도, 화장실 등에 손잡이 설치
미끄러운 바닥 제거, 카펫은 고정 필요
밤중 조명 설치로 화장실 이동 시 안전 확보
간단 운동 & 스트레칭
의자에 앉아서 하는 가벼운 팔 돌리기, 다리 들기 운동
규칙적인 산책은 우울감 해소에도 도움
복지 혜택 체크
장애등록 시 복지용구 지원, 세금 감면 혜택 가능
지역사회 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운동 프로그램 참여도 추천
작은 변화 하나가 환자의 삶을 훨씬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환자와 가족 모두를 위한 환경 개선, 지금 시작해보세요.
지원 제도
1. 중증질환 산정특례 등록
1) 대상 :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ICD 코드 G20 등)
2) 혜택 : 건강보험 본인부담률 10%로 경감
(기존 30~60% → 10%로 대폭 감소)
3) 신청 방법 : 진단받은 병원의 진료기록과 소견서를 지참해 건강보험공단에 신청
2. 장애인 등록 및 복지 지원
파킨슨병 진행 정도에 따라 지체장애인 등급을 받을 수 있음
혜택
1) 장애수당/장애연금
2) 전기/가스요금 할인
3) 교통비 감면 (버스/지하철/택시 등)
4)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도우미 지원)
3.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증 파킨슨병 환자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통해 요양서비스 이용 가능
혜택
1) 방문 요양, 주야간 보호, 복지용구 대여 등
2) 재가요양(집에서 받는 돌봄 서비스) 제공
4. 기초생활보장제도
소득 수준이 낮은 경우, 의료급여 및 생계비 지원 가능
의료급여 수급자는 병원비 부담이 거의 없음
5. 지자체별 추가 지원
일부 지역(서울시, 부산시 등)에서는
치매·파킨슨병 관련 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재활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거주 지역 보건소나 시청 복지과에 문의하면 정확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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